고스트와 율리시스를 연동해서 사용하면서

고스트와 율리시스를 연동해서 사용하면서

Ghost(이하, 고스트)로 블로그를 2년 정도 운영중이다. 처음에는 글을 하루에 하나씩 쓰기로 마음먹었었지만 작심 몇일 안갔던 것 같다. 점점 글쓰기가 뜸해지고 요즘은 한달에 한게 올리는 것도 힘든 것 같이 되어버렸다.

문제점

아직도 정리하는 습관이 안드는 것 같다. 정리를 잘해보고자 옵시디언까지 설치해서 그 뭐냐 정리하는 방법 유명한거 있는데 그것도 따라해보고 했지만, 옵시디언도 느린것 같고 뭔가 나랑 안맞는거 같고..(핑계) 아무튼 생각보다 짧은 생각이나 그런 것들을 글로 간단히 올리는 것 조차 하기가 어렵다.

음 계속 쓰려다 보니 그냥 내가 문제인 것 같다. 쉽게 되는 것은 없는데 뭐든 쉽게 쉽게 안돼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현타가 밀려온다.

내가 사용하는 방법

(율리시스는 첨부터 카테고릴 잘 정리해서 쓰는 느낌)
(율리시스는 첨부터 카테고릴 잘 정리해서 쓰는 느낌)

각설하고, 거의 2년전 초창기 부터 나는 Ulysses(이하, 율리시스)와 고스트를 연동해서 사용해왔다. 율리시스에 글을 작성하고 적당히 글이 완성되면 율리시스 연동기능으로 고스트에 발행하는 식이다. 이부분은 아주 편하고 좋았다. 하지만 내가 율리시스의 글을 쓰는 빈도가 줄어들기 시작했을때 왜그럴까를 생각하다가 옵시디언을 발견했다. 그래 생각날때마다 짧게 짧게 컨텐츠를 만들어서 올려놓으면 나중에 조합해서 글쓸때 활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바로 도입했다. 초반에는 의무적으로 사용했는데 결국은 이것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이건 약간 변명할 거리가 있는게 옵시디언을 각 다른기기 할때마다 처음에 동기화 하는 시간이 약간 걸린다. 이 부분이 내가 이앱을 잘 사용하지 않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 아날끼 생각이 든다. 왜냐면 아이폰 메모는 내가 맥북을 쓰다보니 편하게 잘 썼었는데 옵시디언으로 넘어가서 메모 대용으로 사용하려니 이게 사용자 경험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될까… 메모를 안쓰려고 마음먹었었는데 다시 돌아가려는 마음이 생겨버렸다.

(생각보다 메모가 안늘어난다.)
(생각보다 메모가 안늘어난다.)

결론은, 다시 율리시스에 글을 쓰고 발행하는식으로 요즘은 돌아온 상태다.

바라는 점

율리시스에 그 메모처럼 정리되는 기능도 있으면 좋겠다. 뭔가 앱이 애매해 질수는 있겠지만…

아니면 내가 메모든 어디든 원하는대로 컨텐츠를 올리면 그냥 AI가 내 컴을 뒤져서 알아서 색인해주고 뭐 그런 시스템이 생기면 가장 좋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그냥 자비스같은 인공지능이 내 비서로 있어서 내가 말하는대로 잘해줬으면 좋겠다…

결론

내가 더 부지런하게 옵시디언을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